대만의 컴퓨터 생산업체들은 내년 세계 노트북시장 규모가 올해보다 26~29% 증가한 4천만대선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7일 대만 현지언론에 따르면 노트북 제조업체들은 현재 시장 상황과 해외 수주물량을 감안해 이같은 시장규모 확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미국 인텔社의 노트북용 중앙처리장치(CPU) 가격 인하 방침으로 인해 노트북과 일반 PC의 가격격차가 줄어들어 노트북이 일반 PC를 대체하는 경향이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의 이같은 부품가격 하락세와 수요 증가가 내년에도 지속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시장 규모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