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되고 있는 각종 경제지표가 지난해 3월 시작된 경기불황 종료 선언을 유보하도록 하고 있다고 미국의 민간싱크탱크인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6일 밝혔다. NBER 산하 경기 사이클 판단위원회(BCDC)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해와 올해의 경제 동향 분석에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BCDC는 향후 또 다른 하락국면이 발생한다면 이는 현재 후퇴국면의 연장선상이 아닌 별개의 경기후퇴 국면이라는 결론을 내릴 때 까지 판단을 유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앞서 블루칩 이코노믹 인디케이터스가 51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 경제는 올 4.4분기와 내년 1.4분기에 각각 2.2%, 3.1%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이전 전망치 2.9%와 3.4%보다 각각 낮은 것이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