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앨런 그린스펀 의장은 다음주 미국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에서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보고할 것이라고 미 의회 당국자가 6일 밝혔다. 그린스펀 의장의 의회 보고는 오는 13일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시작되며 현재 미국경제 상황에 대한 분석과 향후 전망에 대한 포괄적인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경제위원회의 짐 색슨턴(공화.뉴저지)위원장은 "최근의 경제지표는 제조업 부문의 침체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며 "또한 국가안보상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정책결정자들은 경기회복을 위한 방안을 시급하게 선택하고 추진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 FRB는 이날 "현행 경기지표에서 향후 경제회복의 불확실성을 예고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침체에 빠진 미국경제의 부양을 위해 연방기금(FF) 금리를 1.25%로 0.5%포인트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