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표시장치(LCD)를 비롯한 평판표시장치 제조업체인 대만 AU 옵트로닉스社가 3천400만달러를 들여 새 연구소를 설립, 플라즈마표시장치(PDP), 유기 발광다이오드(LED)와 저온 폴리실리콘 제품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U옵트로닉스는 이에따라 오는 2004년 상반기까지 연구시설을 갖추고 16개 분야에 1천명의 연구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5년동안 1억9천만달러 정도를 R&D에 투입한 이 회사는 지난 5일 50인치 PDP 제조원가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 3년동안 2억8천500만달러의 연구비를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이 회사 고위관계자는 "50인치 PDP 모듈 가격을 1천달러선으로 낮추면 완제품을시장에서 2천~3천달러선에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