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6570]가 세탁과 건조가 모두 가능한 10㎏급 트롬(TROMM) 드럼세탁기(모델명:WD-K110RD)를 6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건조기능을 갖춘 대용량 세탁기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기존 건조겸용 7.5㎏급보다 건조용량을 30% 이상 확대시킨 것으로 건조겸용으로는 세계최대용량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 LG전자가 자체개발한 '다이렉트 드라이브 시스템'을 사용, 동력을 전달하는 벨트 등을 없애고 모터를 세탁통에 직접 연결, 세탁물에 따라 최적의 회전속도를 자동으로 맞춰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섭씨 95도로 세탁물을 삶아 살균과 표백효과가 뛰어나며 소량의 빨래를 수시로할 수 있도록 '소량코스' 기능을 채용, 세탁 소요시간을 크게 줄였다. 세탁조가 10도 경사로 기울어져 있고 도어가 180도까지 열리도록 해 빨랫감을 집어넣고 꺼내는데 편리하며 기존 세탁기보다 물은 50%, 세제는 65% 덜 사용하는 반면 엉킴은 70%, 옷감 마모율은 55% 줄였다. 가격은 170만원대.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