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대만의 5대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업체 가운데 하나인 AU옵트로닉스의 지분 10%를 인수한다는 루머가 나돌았으나 삼성전자는 이를 공식 부인했다. 5일 대만의 한 언론은 외국계 증권사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삼성전자가 AU옵트로닉스의 지분 10%를 주식교환 또는 주식교환 및 일부 현금지급 방식을 통해 인수하는 방안이 미국계 골드만삭스사에 의해 은밀히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이를 강력 부인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AU옵트로닉스의 첸 수안빈 사장도 "루머일 뿐 어떤 협상도 계약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반박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