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핵심부품인 '환류식 입출금 모듈'(BRM)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환류식 입출금 모듈은 중소형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사용되는 부품으로입금된 지폐를 기계 내부에서 자동으로 출금박스로 옮겨줘 직원이 수시로 현금박스를 채워야 하는 불편을 덜어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노틸러스효성 관계자는 "이번 개발로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했던 ATM의 핵심부품을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 ATM시장을 적극 공략해 내년에 1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