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및 관련 기계장비업종의 중소기업들이 일본 전시회에 대거 참여해 해외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진문)은 일본 도쿄의 마쿠하리 국제회의장에서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02 일본플라스틱·고무전시회'에 22개 중소기업이 참가한다고 5일 발표했다. 프라스틱조합은 특히 도쿄 전시회장에 한국플라스틱조합관을 마련했다. 조합 관계자는 "한국조합관에는 독립적으로 단독 부스를 준비하지 못한 11개 업체들이 모여 공동마케팅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또 폴리카보네이트 및 페트 시트를 제조하는 태광뉴텍과 플라스틱사출기 제작 코스닥기업인 우진세렉스를 비롯한 11개 회사는 자체 부스를 마련해 신제품을 선보인다. 신진문 이사장은 "도쿄 전시회에선 동아시아는 물론 인도 및 중동지역 수출상담도 많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02)2277-3723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