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의 전문업체인 쌍방울이 이달 중 법정 관리를졸업할 전망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오는 5일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재상장한 후 법원에 법정관리종결 신청서를 낼 것"이라며 "법원의 허가에 따라 오는 20일께 법정관리를 졸업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4일 밝혔다. 쌍방울은 감자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채무변제를 완료하기 위해 지난 9월9일부터 일시거래중지된 상태다. 쌍방울은 법정관리에서 졸업하기 위해 지난달 4대 1의 비율로 감자를 실시했으며 애드에셋이 유상증자 과정에서 1천766만4천820주의 주식을 확보하면서 지분율 73.66%로 최대주주의 지위를 점하고 있다. 쌍방울은 법정관리를 탈피하면 외의 사업을 확대, 강화해 내의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난다는 계획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최근 외의사업부를 패션사업본부로 개편, 강화하고 본부장에세계물산 천배영 이사를 영입했다"며 "이르면 내년 신규 브랜드를 런칭해 패션전문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