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백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성균관대는 지난 1946년 정식으로 대학 인가를 받은 이래 10만여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동문들은 정계 재계 문화계 언론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다. 정계에는 안동선 민주당 국회의원(경제학과 60학번)과 허태열 한나라당 의원(법률 67학번), 이완구 자민련 의원(행정학과 71학번) 등이 있다. 이충구 유닉스전자 회장(생물학과 56학번)과 김광석 참존 회장(약학과 60학번), 이경하 중외제약 대표이사(약학과 82학번) 등 주요기업 CEO들도 이 학교 출신이다. 언론계에선 김명걸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법률 56학번)과 백낙천 전주방송 사장(영문학과 65학번) 등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체육계와 문화계에선 김미현(스포츠과학 2000학번)과 김병현(스포츠과학 97학번), 문소리(교육학과 93학번) 등 신세대 스타들이 활약중이다. 성균관대 총동창회는 지난 51년에 처음 조직돼 이후 매년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백37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현재 총동창회장(28대)은 이충구 유닉스전자 회장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