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는 미국 남부 텍사스주 산안토니오에 6번째 북미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니혼고쿄(日本工業)신문이 1일 보도했다. 산티아고 공장은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대형 RV(레저용차)를 연간 10만대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며 이르면 2005년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요타자동차 대변인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북미지역 생산능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현재 125만대 수준인 북미에서의 생산대수를 2005년에는 160만대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새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AFP=연합뉴스)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