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대형 백화점에서는 종이형은 물론 카드형 상품권도 개인신용카드로는 살 수 없게 됐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 백화점들은 31일 현금이나 법인카드로 결제할 때만 상품권을 팔기로 했다. 반면 갤러리아 삼성플라자 등 중소 백화점들은 종전대로 개인신용카드로도 모든 상품권을 살 수 있게 허용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하면서 상품권 결제방식을 백화점 자율에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