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는 31일 구산면 마전리 일원의 마전산업단지 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경남도에 요청했다. 시는 오는 2005년 모두 3천500억원을 들여 구산면 마전리 일원 234만3천㎡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 2008년 완공하기로 하는 지방산업단지 지정 계획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를위해 공유수면인 예정 부지의 32% 75만9천㎡를 매립할 계획이다. 그러나 마산.창원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들은 마산시의 이같은 바다매립 계획에 대해 해양생태계 보전을 포기한 반환경적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양측간마찰이 우려된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