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탑산업훈장 - 두산메카텍 최승철 사장 ] 두산메카텍(대표 최승철)은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공작기계 분야의 국내 대표기업이다. 지난 67년 설립이래 35년간 "산업기계 전문 제조업체"의 외길을 걸어왔다. CNC선반 CNC밀링 머시닝센터 등의 공작기계와 산업용 로봇,화학기계 등이 주 생산품이다. 지난해말 두산기계BG가 한중DCM과 합병하면서 회사명을 두산메카텍으로 바꿨다. 국내 최고의 기술기업을 지향하는 두산메카텍은 82년 수입에만 의존하던 대형 래디얼 드릴링 머신 "DRD-2000"을 독자 개발,국내 정밀기계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계는 그해 한국기계공업진흥회 국산화추진사업부로부터 국산 1호기로 지정받았고 87년에는 인도에 수출돼 공작기계 기술수출의 첫 장을 장식했다. 두산메카텍은 이를 계기로 기술개발 분야를 대폭 강화한 결과,현재 NC밀링 부문의 경우 국내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선반제품의 경우 생산제품의 80%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유럽시장에서 이 회사의 복합 가공형 선반은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판매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최승철 사장은 "자체 기술력으로 매년 3~6종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며 "이렇게 순수 국산기술만으로 개발된 두산 공작기계는 지금도 세계시장 곳곳에서 두산과 한국산 기계 브랜드의 가치를 크게 높이고 있다"고 자랑했다. 두산메카텍은 올초 내수시장에서 부품 가공시장 진출과 공장자동화 라인분야를 집중 공략키로 결정한 뒤 NC선반판매 전문 대리점 확보 및 복합선반 개발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브랜드 선호도를 높이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는 전략 거점인 미주와 유럽지역의 영업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미국 독일에서 운영중인 테크니컬센터를 현지법화하는 등 꾸준한 수출 확대를 이루고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