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 내 연구소 종사자들과 가족, 벤처기업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문화.스포츠센터가 대폭 확충된다. 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관리본부.사무총장 권갑택)는 30일 "1988년 6월 개장한유성구 도룡동 대덕연구단지 실내수영장을 30억원을 들여 개보수.증축키로 하고 오는 31일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수영은 물론 농구, 배드민턴, 스쿼시, 헬스, 에어로빅, 사우나 등을할 수 있는 복합체육시설로 탈바꿈돼 내년 12월 문을 열게 된다. 또 관리본부는 연구원들과 벤처기업인들의 복지 수요 충족을 위해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대덕연구단지 체육공원에 2004년까지 4월 개관을 목표로 70억원을 들여 '문화.스포츠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다음달 15일 착공할 계획이다. 지하 2층 지상 3층, 연 건축면적 6천161㎡ 규모로 세워질 이 센터에는 농구와배드민턴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과 102타석 규모의 실내골프장, 헬스클럽,스포츠댄스장, 스쿼시장, 실내 인공암벽 시설, 문화공간, 휴게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관리본부 김정식 협력팀장은 "대덕연구단지에는 연구소는 물론 벤처기업 입주가잇따르고 있어 이들 기관 종사자의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들 시설이 제 구실을 할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