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주문 반도체 생산 기업인 대만의 TSMC는 중국 대륙에 앞으로 4년간 10억 달러 이상의 반도체 관련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30일 발표했다. 대만 정부는 올해 초 대(對) 중국 투자 규제를 완화해 대만 반도체 기업들이 8인치 웨이퍼공장을 중국에 3개까지 건설할수 있도록 처음 허용했으며 TSMC가 그후 가장 발빠르게 움직여왔다. TSMC는 이에 따라 대만 정부에 상하이(上海)에 8인치 공장 건설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에 건설되는 공장을 경영하기 위해 TSMC가 지분을 100% 소유한 자회사인 TSMC(上海)가 설립된다고 TSMC 대변인이 밝혔다. TSMC 상하이 공장은 1천명을 고용하고, 0.25 마이크론 기술을 이용하여 월 3만5천개의 8인치 웨이퍼를 생산하게 된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상민 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