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역내 경제침체를 막기위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최소 25bp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블룸버그가 2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오는 12월 5일 예정된 정례회의를 통해 현재 3.25%인 재조달 금리의 인하 가능성을 점친이코노미스트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13명에 달했다. 또한 5명의 경제학자들은 이르면 다음주에 재조달금리 인하 조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드레스드너 클라인워트 와서스타인 증권의 레이너 군터만 이코노미스트는 "몇주전만 해도 안정적인 것으로 보였던 경제 상황이 점점 취약해지고 있다"면서 "ECB가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할만한 구실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10일 정책결정회의를 통해 기준금리인 재조달금리를현행 연 3.25%로 유지했으며 영국 중앙은행인 BOE도 기준금리인 주요대출금리를 연4.0%로 동결한 바 있다. (프랑크푸르트 블룸버그=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