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지닌 벤처농업인 육성을 위한 창업보육센터가 개소됐다. 농촌진흥청 한국농업전문학교(교장 박해상)는 우리농업을 이끌 벤처농업인 육성을 위해 각종 농업 경영과 기술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창업보육센터를 29일 전문학교내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창업보육센터에서는 농산물 생산과 유통, 농업용 자재와 농산물 가공 등 농업관련 산업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지닌 벤처농민과 벤처농업단체의창업을 돕기 위해 전문학교와 농진청의 해당 분야 전문 연구 인력이 지원을 아끼지않는다. 보육센터는 또 창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영컨설팅 회사나 세무회계,특허, 법률 등 전문기관과 업무제휴를 통해 원활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구성도 마친 상태다. 보육센터 입주 농민이나 단체는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 동안 입주할 수 있으며 보육센터 시설은 물론 농진청 등의 각종 연구.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는 업체는 총 9개 업체이며 비입주 업체도 6개 업체가 선발됐다. 농업전문학교 관계자는 "농업 관련 창업보육센터는 현재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만 운영하고 있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형편"이라며 "농업전문학교의 가세로 보다 고품질의 농업 창업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신영근기자 drop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