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단말기 생산업체인 디지털엠텍(대표 이상윤)은 중국의 통신회사 푸톈(普天)그룹과 1억달러 상당의 복합멀티미디어 이동통신단말기(모델명:스마트폰)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수출 물량은 40만대로 내년 3월부터 1년간 공급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수출물량이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수출하는 스마트폰은 무선인터넷은 물론 전화 MP3 기능까지 가능한 단말기로 내외장형 액정표시장치(LCD)와 내장형 메모리를 사용해 초경량화를 실현시킨 제품이다. 또 e메일과 문자메시지 송·수신도 가능하다. 푸톈그룹은 중국에 50개의 자회사를 둔 통신회사다. 디지털엠텍은 지난해 8월 설립됐으며 올해 무선신용카드 결제시스템 판매 호조로 6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031)706-2580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