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내구재 수주가 10개월래 최대폭의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미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내구재 수주는 전달에 비해 5.9% 줄어들어 당초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3% 감소 전망치를 상회하며 최근의 부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폭의 감소세로, 이로써 미국의 내구재 수주는 최근 4개월 가운데 3개월이나 줄어들어 제조업 경기가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올들어 지난달까지의 수주 누적치도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