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침체로 점포영업을 하는 증권회사 대부분이 올 상반기(4-9월)에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일본의 주요 인터넷 증권회사 6개사 가운데 5개사가 흑자를 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용거래가 활발한 개인투자가를 고객으로 확보한 것이 인터넷 증권사의 수익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나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로 영업수익은 제자리걸음을했다. 마쓰이(松井)증권은 반기 결산결과 영업수익이 15% 늘었다고 24일 발표했다. 신용거래에 진출한 가부 닷 컴증권도 흑자를 냈다. DLJ디렉트SFG증권은 수수료를 인하하는 바람에 수입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현금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마넥스증권은 수익이 줄어 경상적자폭이 확대됐다. (서울=연합뉴스)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