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불공정 행위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자동차 업종의 하도급 관행에 대한 현장실태조사에 착수한다. 공정위는 24일 내주초부터 2주간 현대.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완성차 3사 및 이들과 거래하는 12개 1차 수급사업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산업의 불공정 하도급 행위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매년 실시하는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업종에서 불공정 하도급행위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이 접수되고 있어 공정위는 9월부터 현장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성차 3사와 함께 조사대상이 되는 1차 수급사업자는 삼성공조,경창산업,일지테크,금창,두원정공,삼기기공,인지콘트롤스,부국산업,우수기계공업,삼화기업,삼진정기,한주통상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