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9월 벤처기업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3% 늘어난 6억3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전자전기제품(37.3%), 기계류(20.0%), 화학공업제품(15.6%), 철강금속제품(12.2%) 등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섬유류(-17.7%)는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82.2%)과 일본(59.3%), 독일(39.8%) 등지에서 크게 늘었지만 미국(3.8%)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편 1-9월 수출누계는 48억7천900만달러로 25.9% 늘어났고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벤처기업의 비중도 4.15%로 높아졌다고 산자부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