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제 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1센트 상승한 28.18달러에 마감됐다. 또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8센트 오른 26.51달러를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날 유가는 미국과 영국이 유엔에 새로운 결의안 조기결정을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전날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전날 장마감 후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 18일까지의 1주간 미국의 원유재고가49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이날 오전 에너지부는 재고가 680만배럴 늘었다고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