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로(Vitro)'라는 자체 브랜드로 신발을 생산하는 학산(대표 이원목)이 미끄러지지 않는 등산화를 23일 선보였다. 학산은 이 등산화에 기존 제품보다 20∼30% 더 두꺼운 2.2∼2.4㎜ 두께의 가죽을 사용해 바위나 돌에 부딪혔을 때 발을 보호하며 잦은 산행에도 신발형태를 그대로 보존해 준다고 밝혔다. 또 이탈리아 바이브람사로부터 수입한 특수고무를 밑창으로 사용해 비온 뒤 바위나 자갈길을 걸을 때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코부분은 가류고무(삶은 후 틀에 넣어 그 형태를 찍어내는 고무)를 이용해 신발이 습기나 햇빛에 오랫동안 노출되더라도 갈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051)757-8191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