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재욱(朴在旭), 자민련 이양희(李良熙)의원 등 23명은 22일 농가부채 이자를 현재보다 1.5~3.5% 포인트까지 낮추는 농어업부채경감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농어민들의 부채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총2천544억원을 투입,농어민 중장기 정책자금 이율을 현행 5%에서 3%로 낮추고 상호금융자금 이율도 현행6.5%에서 5%로 낮추도록 했다. 또 농.수산업 경영개선자금의 이율을 현행 6.5%에서 3%로 대폭 낮추는 한편, 정부가 농민들의 연대보증 피해를 막기 위해 지원한 특별자금의 금리도 현행 5%에서 3%로 인하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선거를 앞둔 선심입법안이 아니냐 비난도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