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www.lge.com)는 러시아와 이탈리아 시장에 GPRS(일반무선패킷) 컬러 휴대폰을 출시, 유럽 컬러 휴대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GPRS 컬러 휴대폰은 6만5천 컬러 STN-LCD(보급형액정)와 40 화음칩을 장착한 'G-7020'과 'G-7000' 등 2개 모델이다. 듀얼 폴더타입인 G-7020은 115k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하고 초대형 10라인 컬러 LCD를 장착해 캐릭터, 사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화려한 색상으로 편리하게 확인 할 수 있으며 40화음을 지원한다. G-7000은 G-7020과 마찬가지로 WAP(왑) 브라우저를 채택했으며 40화음의 벨 소리를 지원하고 전면 LCD를 원형 디자인으로 처리해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컬러휴대폰 출시를 통해 유럽 전 지역에 LG전자 컬러휴대폰을 고급 브랜드로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