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이 한국의 증시와 신용도에 미치는 잠재적 위험을 가늠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21일 밝혔다. S&P의 오가와 타카히라 아시아태평양 신용등급 담당 이사는 이날 다우존스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이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때서야 한국에 미칠 위험성을 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오가와 이사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는 이미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일부 반영돼왔다"면서 "북한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과 미국의 대응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인 데다 현재 이 문제는 논의가 활발히 진행중인 단계"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현재 북한 핵무기 개발의 이면에는 안보 위험과 경제적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핵무기 개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면 지정학적인 위험은 줄어들겠지만 한국은 더 많은 경제적 비용을 감내해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이 일본에 미치는 영향은 한국보다는 더 적을 것이라고 오가와 이사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