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상장치 개발업체 ㈜넥서스21(대표 강은수)은 일본의 화장실 제품판매사인 아이루스사와 화장실용 동영상장치 `디지털 인포비전' 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넥서스21은 앞으로 3년간 디지털 인포비전 2만대(400억원)를 일본에 수출할 예정이며 아이루스사는 이 제품을 일본내 맥도널드 체인점에 공급한다. 디지털 인포비전은 지난해 넥서스21이 개발한 동영상 장치로 화장실 문바깥과안쪽에 설치돼 화장실 좌변기에 앉아서 `일'을 보면서 광고, 뉴스 등 동영상을 볼수 있고 바깥쪽 화면으로는 `사용중'이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특히 문 내부 화면에는 센서가 내장돼 있어 사용자가 안에 있을때만 동영상이방영된다. 이 기기는 국내에는 지난해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가족 레스토랑 TGIF 체인점의 화장실에 설치돼 운용중이다. 넥서스21은 또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베이징(北京)의 금관화예문화발전유한공사와 수출계약을 추진중으로 내달께 최종 계약을 맺는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