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올해 말까지 전체 임직원의 5%가량을감원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21일 전체 4천200여명의 임직원중 차부장급 이상 직원을 중심으로 200여명을 감축하는 방안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와 관련, 우선 임원진의 20% 가량을 퇴진시키기로 하고 상무보급임원 145명 전원에게 지난 17∼19일 일괄 사표를 제출받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조정 차원"이라면서 "임원진의 경우 이르면 이번주중 인사를 단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건설은 작년 하반기 명예퇴직 등 방식으로 300여명을 감축했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