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모리 반도체의 하나인 시스템온칩(SoC) 산업 육성을 위한 SoC캠퍼스가 내년 8월 문을 연다. 정보통신부는 20일 정보기술(IT)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SoC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백20여억원을 들여 SoC캠퍼스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8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울 가락동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안에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SoC는 다양한 기능의 반도체 칩을 하나의 칩으로 만드는 것으로 전자제품 소형 경량화·고성능화에 필수적이다. SoC캠퍼스는 비메모리 반도체 핵심 인력을 육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커리큘럼 개발과 전문강사 초빙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통부는 SoC캠퍼스가 설립되면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산하에 있는 SoC지원센터를 통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SoC 개발체제를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