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그린통장(기업은행)=중소기업체 사장들이 주로 골프를 취미로 갖고 있는 점에 착안해 만든 골프 예금통장. 보통.저축.기업자유예금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대상이다. 첫 가입액은 10만원 이상이다. 처음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1천만원에 달하는 골프 상해보험에 들어주는 행사를 벌인다. 6개월간 1천만원 이상 평균잔액을 유지할 경우 인터넷 무료부킹서비스 등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옵션플러스 정기예금(HSBC)=파생상품인 옵션과 정기예금의 장점을 혼합한 상품. 금리변동부 정기예금(1년짜리)으로,3개월 CD(양도성예금증서) 유통금리가 4.6~5.3%에 속하는 날엔 연 7%에 달하는 이자를 지급하고 그렇지 않은 날엔 원금만 보전하는 방식이다. 또 예금액의 85%까지 예금담보 대출을 주선,고객들이 현금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고 HSBC측은 설명했다. 최저 가입금액은 1천만원이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상품발매 기념으로 5억원 이상을 예치한 고객에는 디지털TV(29인치) 등을,3억원 이상을 예치한 고객에는 커피세트 등을 선물로 준다. 후순위채권(외환은행)=오는 28일까지 2천억원어치를 판매한다. 만기는 5년3개월. 연 6.75%(실효수익률 연 6.92%)의 확정금리다.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이표채와 3개월단위 복리를 적용해 만기에 원리금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복리채 등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최저 판매액은 이표채의 경우 1천만원,복리채는 1백만원 이상이다. 개인과 법인 모두 판매대상이다. 이표채에 1억원을 넣어둘 경우 3개월마다 받게 되는 이자는 1백40만9천4백80원(세후)이다. 3개월 복리채에 1억원을 가입하면 만기에 1억3천5백16만원(수익률 42.11%)을 찾을 수 있다. 채권 실물을 나눠주는 대신 통장을 발행한다. 중도해지나 담보대출은 불가능하지만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