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닉테크(대표 최종원)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핵심 부품인 클록헤드를 개발,양산에 들어갔다고 18일 발표했다. 클록헤드는 HDD의 제조과정에 사용되는 특수 헤드의 하나로 데이터를 기록하기 위해 디스크의 구획을 정해 주는 기능을 하는 부품이다. 클록헤드는 웨어퍼제조 정밀가공 조립 등 4백50개 공정이 필요할 정도로 정밀도를 요구해 그동안 주로 수입에 의존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소닉테크는 현재 월 2만개 양산시설을 감안할 때 클록헤드에서 연간 1백50억원 상당의 매출이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최근 '우수 개발 전자부품 콘테스트'에 이 제품을 출품해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소닉테크는 지난 1979년 설립된 초음파세정장비 개발업체로 국내외에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용 세정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032)815-9124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