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17일 관할지역의 기업활동지수가 10월 마이너스 13.1을 기록, 지난달의 2.3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하락폭은 예상보다 훨씬 큰 것으로 월 스트리트 분석가들은 당초 지수가1.5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최근 3개월사이 2번째이며 마이너스 지수는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지난 9월 5.6을 기록했던 신규주문지수도 마이너스 1.3으로, 출하지수도 10.6에서 마이너스 3.1로 곤두박질쳤다. 이밖에 고용지수는 마이너스 4.9에서 마이너스 5.1로 악화됐다. 그러나 지난달 마이너스 9.7이었던 투자지수는 마이너스 2.0으로 개선됐으며 향후 6개월내 사업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46.9에서 51.8로높아졌다. 기업활동지수는 펜실베이니아 대부분과 뉴저지 남부의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산출하는 것으로 미국 전체 산업활동의 척도로 간주되고 있다. (워싱턴 AFP =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