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7일 청소년 때부터 개인신용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 금융소비자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초.중등 교과서에 담는 것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대학교수와 소비자단체, 각 금융협회 등이 참여하는 '금융소비자교육 활성화를 위한 금융단 실무추진반'을 지난달말 구성했다. 실무단은 이달중 우리나라와 외국 교과서의 금융소비자교육 관련 내용을 점검하고 보완할 내용과 새로 수록해야할 내용을 작성하기 위해 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실무단은 또 내년 7월중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인적자원부와 교육단체 등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열어 각계 의견을 모으고 금융교육 관련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해 사회과목 담당교사에게 배포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