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최근 본사 부근인 울산시 동구 서부동에 연면적 1만320평, 지하 2층, 지상 15층의 대형 기숙사를 완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숙사는 총 430실로 705명의 사원들이 생활할 수 있는 규모이며 체력단련실,당구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노래방, 홈시어터, 컴퓨터실, 어학실, 독서실 등의 편의시설, 총 978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도 갖추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0년대 초부터 사원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벌여 현재 사원 주택 보급률이 90%에 이르고 있으며 기숙사 역시 현재 총 8개 기숙사에 3천여명의 사원들이 입주,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