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카트리지 및 재충전잉크 전문제조업체인 잉크테크(대표 정광춘·사진)는 경기도 안산공장 내에 잉크젯 프린터 및 산업용인 플로터(LFP)용 잉크 생산설비를 증축하고 생산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잉크테크는 이 생산설비에 20억원을 투자했으며 종전보다 3배 늘어난 월 20? 규모의 잉크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카트리지 1백만개를 만들 수 있는 잉크의 양이다. 이 회사 정광춘 대표는 "염료 안료용 잉크 등 다양한 잉크생산 능력이 늘어나 산업용 제품의 매출 증대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92년 설립된 잉크테크는 잉크테크(InkTec)라는 자체 브랜드로 세계 1백1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매출은 지난해 2백91억원이었고 올해는 4백3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031)493-6425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