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솔루션업체인 하이홈이 사명을 'CHK한강'으로 바꾸고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하이홈(대표 최재학)은 16일 중국내 첨단 인텔리전트 도시를 개발하고 중국 하이테크 산업 및 통신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하이홈은 대주주인 CHK캐피탈그룹이 중국내에서 벌이고 있는 인텔리전트 도시개발 사업에 참여, 국내의 첨단 IT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CHK캐피탈은 중국 대련 해안지대와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 주변에서 1천1백57만 m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내 개발사업 참여로 내년 한햇동안 최소 1백억원 이상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하이홈은 최근 주주로 참여한 중국 철도통신을 비롯 중국내 최대 통신업체인 차이나텔레콤 등과 손잡고 케이블망을 이용한 인터넷전화 등 통신사업도 준비중이다. 회사측은 현재 중국측과 기술 및 자본참여 등을 놓고 협의중이어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홈은 17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사명을 CHK한강으로 변경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