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통신 4사는 IT(정보기술)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3천억원을 출자, IT투자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이용경 KT사장, 표문수 SK텔레콤 사장, 이경준 KTF사장, 남용 LG텔레콤 사장등 통신 4사 사장단은 16일 정보통신부에서 공동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IT투자펀드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업체별 출자금액은 ▲SK텔레콤 1천900억원 ▲ KT 700억원 ▲ KTF 300억원 ▲LG텔레콤 100억원 등이다. 정통부는 추후 통신업체들의 IT펀드 운영방식 등을 따라 이 펀드에 정보화촉진기금을 출자할 계획이어서 펀드규모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와 별도로 IT인력양성을 위해 IT장학기금 1천억원과 대학의 IT관련 장비 및 연구개발에 500억원을 별도로 지원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