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기세일이 끝나자 백화점들이 겨울을 대비한 각종 계절성 상품을 모아 다양한 기획판매전을 벌이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분당점이 이날부터 '스키장비,웨어 액세서리 토털매장'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점포별로 겨울 스포츠용품 특별판매에 나섰다. 스키세트(플레이트+바인딩+부츠+폴)가 40만~60만원대, 스노보드 세트(보드데크+바인딩+부츠)가 30만~80만원대에 판매된다. 스키웨어는 20만~30만원대가 많고 고글은 1만~3만원대, 장갑이 1만~8만원대다. 롯데백화점도 이날부터 '스키 의류.장비 판매전’을 열어 피닉스, 폴제니스, 라시엘로, 안젤로, K2 브랜드의 스키 재킷, 바지류를 7만~8만원대에 판매한다. 스키세트는 26만원대, 스키장갑은 2만원대, 고글은 1만~4만원대가 많다.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김치쟁장고 판매전도 활발하다. 신세계 이마트는 17일부터 27일까지 '김치냉장고 특별 초특가전'을 마련, 50여개 인기모델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100ℓ급 이상 모델을 구입하면 백화점 상품권 3만원도 증정한다. 또 모델에 따라 구입시 김치통이나 바스켓, 토스터기, 포장김치 등을 주며 비씨카드로 구매하면 상품권 2만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홈플러스도 16일부터 23일까지 '김치냉장고 특가전’을 마련, 120ℓ 이상 제품구매시 홈플러스 상품권 3만원을 준다. 동양매직 김치냉장고(140ℓ)가 65만3천원, LG 김치냉장고(165ℓ)는 94만8천원,삼성 김치냉장고(176ℓ) 98만원, 만도 김치냉장고(123ℓ) 89만원 등이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잠실점, 영등포점에서는 20일까지 '숙녀 캐주얼 추동 상품기획전’을 열어 코트와 패딩재킷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도권 7개 점포에서는 오는 24일까지 '등산 의류/용품 특집전’을 열어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에이글, 에코로바, K2 브랜드의 등산용품을 기획판매한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