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 신규지원과 현대상선 자동차 운송부문인수금융이 금명간 타결될 전망이다. 대우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15일 "GM-대우차에 대한 신규지원금 20억달러중 연 6% 고정금리 적용 7억5천만달러를 산은이 모두 떠맡기로 했다"며"나머지 시장금리가 적용되는 지원자금도 금명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규지원금 중 시장금리가 적용되는 12억5천만달러에 대해서도 산은과 우리.조흥.외환은행 등 시중은행이 나눠 맡기로 하고 GM-대우차 공식 출범일인 17일 이전까지 분담액을 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대상선 자동차 운송부문 인수금융 10억5천만달러 중 국내기관 지원분6억5천만달러에 대해서도 그동안 난색을 표하던 우리.조흥.외환은행 등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채권단은 이날 오후 주요 채권기관 회의를 열어 현대상선 인수금융 참여와 향후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연장 등에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 인수금융도 채권기관간 분담액 결정을 위한 막바지 협의만남아 있다. 현대상선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이번주 안에 국내기관 지원분에 대한 채권기관간 분담액 협의가 마무리 될 것"이라며 "씨티은행이 맡고 있는 해외조달분 3억달러는 이미 성사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