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입, 공급해온 외국담배의 국내생산이 시작됐다. 한국필립모리스㈜(대표 존 글래드힐)는 14일 지난해 외국담배의 국내생산이 허가된후 처음으로 경남 양산시 유산동에 양산공장을 건립, 이날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연간 80억개비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해외공장에서 담배제조및 공정기술과 품질관리교육을 받은 200여명의 근로자가 '말보르'를 생산, 다음달부터 국내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한국필립모리스 김병철 본부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생산되는 말보르는 지금까지 수입, 판매된 제품의 품질을 그대로 유지한다"며 "앞으로 버지니아슬림 등 생산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