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14일 세계적인 환경전문기업인 프랑스 비벤디워터(Vivendi Water)사와 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시장 공동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에 따라 연간 3조원에 이르는 국내 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에 비벤디워터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비벤디워터사는 1853년 설립이후 150여년간 전세계 100여개국 이상에서 상하수도, 폐수처리시설 등의 수처리시설 관리운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적인 환경전문기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양인모 사장은 "비벤디워터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최고의 수처리시설 운영관리기법을 습득하고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도 비벤디워터사와 공동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와 시공에 국한됐던 환경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환경시설 운영업에 진출했으며 현재 국내에서 6개의 환경관련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