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대는 11일 지난달 소비자신뢰지수가 80.4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3년 9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며,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85.2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미시간대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했으며,이는 소비심리가 점차 위축되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기업실적 우려 △고용시장 불안 △증시 침체 등 미 경제의 전반적인 불안감이 확산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