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대표적인 산업기술 유관기관이 대부분 입주하는 산업기술 집적지가 서울 테헤란밸리에 문을 연다. 1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산업기술재단을 비롯한 산업기술 관련기관이 공동입주하는 건물의 명칭을 `한국기술센터'로 정하고 11월28일 문을 열 예정이다. 이 건물은 지하5층, 지상21층, 연면적 7천여평 규모로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의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다. 대표적인 입주기관으로는 빌딩 구입에 참여한 산업기술재단과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기술거래소, 한국공학한림원 등 4곳을 꼽을 수 있지만 벤처 관련 단체나 중소 산업기술 관련 기관도 다수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자부 관계자는 "기술평가와 기술거래, 각종 기술관련 정보취득, 기술개발 정책자금 신청 등이 기술센터 한 곳에서 가능한 만큼 한국산업기술의 메카로 자리잡을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