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적자금 국정조사특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 8명은 10일 이근영 금융감독원장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및 15조(자료제출 고의 거부)위반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한나라당은 고발장에서 "금감원은 국정조사특위가 의뢰한 요구자료를 각 금융기관에 수집의뢰했으나,이근영이 주도해 아태재단 김홍업 이수동과 관련한 계좌정보의 국회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