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컨트롤 IC 전문 벤처기업인 ㈜에스티비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홍콩 상장법인인 쿠아자(QUASAR)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에스티비가 개발한 휴대폰 배터리 컨트롤 원칩인 'STB-A'의 생산과 마케팅을 맡게되며 본사는 홍콩에, 생산공장은 중국 본토인 광둥(廣東)성 지역에 설립할 예정이다. 초기 생산은 연간 5천만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이 회사 성기석 대표이사는 "휴대폰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1차적으로 공략하고 홍콩을 거점으로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등 동남아시장도 적극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