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그마 경영혁신에 대한 유상부 포스코 회장의 신념과 열정은 대단하다. 6시그마를 포스코 경영혁신의 완결편으로 염두해 두고 있을 정도다. 유 회장은 늘 "미국의 GE등 남으로부터 배워 6시그마를 도입했으나 포스코만의 경영교과서로 다시 쓸 것"이라고 강조할만큼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그래서 자신을 포함한 지도자의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얘기한다. 프로세스 오너,임원,챔피언이 될 각 부.실장들이 6시그마 과제와 개선방향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스스로 나설 때 직원들이 동화하고 따라온다는 것이다. 물론 직원들의 활발한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유 회장은 "성역을 두지 마라.회장이 지시했다고 하더라도 그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으면 즉시 개선하라"고 지시한다. 유 회장은 또 "6시그마는 직원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독려한다. "6시그마로 향후 재무적인 성과가 기대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역량 개선이다.직원 개개인의 역량이 커지면 회사에 도움을 줄 뿐아니라 회사에서 나가 창업을 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6시그마는 결국 직원과 회사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최선의 경영전략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