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제 금가격은 미 증시와 달러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에 비해 온스당 1.40달러상승한 320.80달러에 끝났다. 또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금 현물가는 온스당 319.35달러에 거래를 마쳐 전장의 319달러보다 소폭 올랐다. 시장관계자들은 증시 및 달러 약세로 관망세를 유지했던 투자자들이 금 매수에나섰지만 증시 하락폭이 제한적이라 금 가격이 온스당 321.50달러선을 돌파하지는못했다고 전했다. 프로스펙터에셋매니지먼트의 레오나드 카플란 회장은 "금값이 317.50~319달러에서 재차 반등에 성공하는 것은 이 가격대에 지지선이 형성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