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30210]는 지난 8일자로 이 회사가보유중이던 코리아피티지 주식 270만주를 애경유화에 매각(매각가 223억원)했다고 9일 밝혔다. 코리아피티지는 스펀덱스 주원료인 PTMEG를 생산하는 비상장 회사로 지난 99년12월 KTB네트워크가 기업 구조조정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의 프로젝트 펀드인 `KTB 구조조정 1호' 조합(135억원 규모)을 결성, 투자했던 기업. 이번 주식 매각으로 코리아피티지의 최대주주는 KTB네트워크에서 애경유화로 변경됐으며 이로써 코리아피티지에 대한 그동안의 구조조정 작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코리아피티지는 경영정상화 작업을 통해 매출액이 지난 2000년 672억원에서 지난해 892억원으로 늘었으며 올해에는 스펀덱스 업황 호전으로 매출 1천억원, 순이익1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KTB네트워크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